도적이나 반란, 괴물들의 출현 같은 적대적인 집단들만을 배제한 게임의 다른 부분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아무런 문제도 안 생기면 더 불안했겠지만 다행스럽게도 몇몇 문제들로 인해 게임이 멈춰서 튕기는 등의 문제가 생겨서 해결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역시 게임이 잘 돌아가는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겨 게임화면이 꺼지며 튕기는건 심장과 정신건강에 안 좋은것 같았습니다...
다행스럽게 지금까지 만들었던 게임의 작동루프들에 큰 문제는 없는지 게임상 시간으로 몇년이 지나도록 시간을 흘려봐도 게임이 튕기는 현상은 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00% 안심할 순 없지만 게임의 안정성은 어느정도 확보된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시간을 아주 빨리 돌려서 몇년을 흐르게 했지만 실제 게임플레이 시에는 게임상의 시간으로 몇년이 지날때까지 플레이할려면 꽤나 많은 플레이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변경하거나 조정해야될 수치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금방 도시의 운용자금이 바닥나기도 하고, 도시 시장이 고용한 도시병사들은 도시로부터 월급을 받고 생활하게 되는데 병사들에게 월급을 주는 부분을 안 만들어줘서 자꾸 병사들이 굶어죽고 있었거나... 식량이 모자라는등의 수치적으로 여러 문제가 발견되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안정성만 유지된다면 이런 수치적인 부분들은 계속 테스트를 해가며 조정하면 되리라 생각됐습니다.
각 시민들이 얻는 물품들의 생산량이나 수익을 더 늘리는 식으로 바꿔주면 게임개발 면에서는 편하지만 게임이 너무 쉬워질 수 있고, 그렇지않으면 너무 어렵거나 게임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워질 수가 있기에 어느 정도로 게임의 난이도를 설정해야될지가 문제가 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