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행동방식이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하고 게임에서 표시될 인터페이스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메뉴창이 표시될 방식이나 작동방식을 정하고 만들어줘야 되는데 특별한 툴 없이 숫자와 눈가늠 만으로 적당히 글자나 버튼이 표시될 위치를 정해주는건 은근히 성가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연습삼아 습작을 만들거나 국내에만 배포한다면 별 신경쓸 일이 아니었지만, 메뉴창에 보일 모든 단어나 물체들을 형용하는 단어들을 영어로 나타내줘야 했기에 이것도 신경쓸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스팀에서 무사히 판매개시가 된다면 주로 영어권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구매할 것이고, 아이템의 이름이나 메뉴에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어색하면 안 좋을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별 신경쓰지 않던 "피로도" 란 단어를 어떻게 영어로 나타내야 되는가 같은 것이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막상 다른 게임들에서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나타냈었지? 라고 예를 찾아볼려고 해도 막상 찾아볼려니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인터페이스 제작이 마무리되고 인공지능을 좀 더 추가하면 다음에는 전투부분을 만들 차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