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사용될 전체적인 맵의 형태가 제작완료 됐습니다. 월드맵에서 연결되는 세부적인 지역별 맵을 바로 100개정도... 대량으로 찍어낼려고 했지만, 기왕이면 세부맵에 설정될 여러가지 기능들을 제작 완료하고 세부맵들을 만드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세부맵에 들어갈 각종 설정이나 자원들의 위치 등은 바로 게임플레이에 직결될 부분이라서 확실하게 정해진 게임플레이 방식이나 전투방식과 연계해서 만들어야 될 부분이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세부적인 설정과 맵들을 만들고 나면 개발진척도가 확 오를것 같았습니다.
항상 어떤 게임이 될 것인지 머리로 그려가며 상정하긴 했지만, 게임플레이 자체를 만드는것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들을 직접 만들고 고치느라 시간이 걸린것을 생각하면 그냥 유니티나 언리얼엔진 같은 것을 쓰는게 좋았을까... 라는 뒤늦은 후회가 들지만 지금 와서는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소규모 인디팀들이 넉넉한 환경이 아니고 만들려는 게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규모 팀들은 이용가격의 부담이 많이 없어진 유니티나 언리얼같은 상용엔진의 사용가능성을 절반정도를 상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